[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전지현이 경유와 휘발유도 구분 못하는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혼자 차를 운전하며 학교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혼자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학교로 향했다. 그는 학교에 가기 전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직원은 천송이에게 "경유냐, 휘발유냐?"고 물었고, 그는 "기~름"이라며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카드 결제 후 서명을 부탁하자 '대박나세요'를 적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천송이는 학교에 도착, 주차권을 뽑는데도 애를 먹었다. 경비원에 의해서 겨우 주차권을 발급받았지만 천송이는 "여기 발렛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별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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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