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마존의 야물루 가족을 위해 요리사로 변신했다.
최수종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에서 하희라와 함께 홈스테이 이틀째 저녁식사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하희라는 야물루 어머니 아우뚜에게 "아빠 후가 밥을 해준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아우뚜는 손사례치며 "없다. 진짜 부럽다. 이이는 손 하나 까딱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뚜는 최수종을 요리를 지켜보며 "남자가 저렇게 도와주니까 얼마나 좋냐"며 아빠 후를 나무랐다. 남녀의 역할이 분명히 나뉘어져 있는 와우라 부족에서 남자들이 요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
저녁식사 후 최수종은 야물루 가족에게 후식으로 호떡을 나눠줬다. 호떡의 달콤한 맛에 빠진 가족은 최수종에게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극찬을 보냈다.
한편 '집으로'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한 야물루 가족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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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