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의 점유율이 10% 벽을 넘었다. 테크크런치는 3일(한국시간) "윈도우8 시리즈가 지난해 12월 윈도우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인 넷어플리케이션의 조사를 인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윈도우8 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은 10.49%를 기록했다. 윈도우8과 윈도우8.1은 각각 6.89%, 3.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윈도우7의 점유율도 지난달에 비교해 0.88% 상승해 47.52%를 기록했다. 하지만 윈도우8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않았다.

윈도우XP의 점유율은 28.98%로 30%대 에서 20%대로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 국내 윈도우XP의 점유율이 18.96% 미국 12.12%, 일본 11.24%, 호주 7.5%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발생하는 데이터양은 이보다 높게 조사된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4월 8일부터 윈도우XP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윈도우는 전체 운영체제 시장의 90.73%를 차지해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애플의 맥은 전체 운영체제의 7.54%를, 리눅스는 1.73%를 차지했다.
넷어플리케이션의 이번 조사는 4만개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1억 6000만명의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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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마이크로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