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유진, 눈물 만취연기 도전..요정의 변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3 09: 01

배우 유진이 만취연기에 도전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측은 3일, 만취연기 중인 유진의 모습을 담은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만취한 유진이 밤거리에서 비틀거리며 택시잡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진은 풀린 눈과 중심을 잡지 못하는 몸, 그리고 택시를 향해 휘적거리는 팔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만취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유진이 차에 올라타 서럽게 우는 모습이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1회에서 공개될 이 장면은 이혼녀 윤정완(유진 분)의 씁쓸한 현실을 조명하는 것은 물론 다가올 인연에 대한 복선으로, 앞으로 정완에게 닥칠 웃지 못 할 해프닝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특히 이날 촬영은 새벽 늦게 진행돼 영하의 강추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술에 취한 정완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온몸을 내던진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돌싱녀 윤정완, 화려하지만 외로운 골드미스 김선미(김유미 분), 그리고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청담동 며느리 권지현(최정윤 분)을 통해 30대 여자들의 삶을 현실감 있게 그릴 작품. 오는 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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