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팬 90%, 선덜랜드서 활약에 "기성용 복귀시켜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3 09: 57

기성용(25, 선덜랜드)의 원소속팀 스완지 시티 팬들이 그의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축구 소식을 다루는 바이탈풋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팬들이 기성용의 복귀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바이탈풋볼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서, '기성용을 복귀시켜야 한다'라는 질문에 90%의 스완지 시티팬이 찬성표를 던졌다.
기성용은 지난 여름 스완지 시티를 떠나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존조 셸비의 영입으로 인해 기성용의 설 자리가 줄어들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기성용이 선덜랜드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덜랜드 이적 후 기성용이 펄펄 날며 거스 포옛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맹활약하고 있는 것과 달리, 셸비는 좀처럼 제 몫을 해내지 못해 스완지 시티 팬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스완지 시티를 떠난 기성용이 첼시와 리그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넣고, 이어 에버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을 완전 이적시키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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