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대니얼 대 킴?..데뷔 23년차 할리우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1.03 10: 37

[OSEN=김사라 인턴기자]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의 남편 역을 했던 할리우드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한국 무대에 진출한다. 한국계인 대니얼 대 킴는 과연 어떤 배우일까.
대니얼 대 킴(한국이름 김대현, 45)은 부산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로 1991년 영화 ‘아메리칸 소림’을 통해 은막에 데뷔했다. 이후 미국 TV시리즈 ‘올 마이 칠드런’, ‘로앤오더’, ‘ER’, ‘24시’, ‘안드로메다 바이러스’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왕년의 최고 흥행작을 리메이크 한 ‘하와이 파이브 오’시리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로스트(Lost)’. 2004~ 2010년 전 시즌에 걸쳐 김윤진의 남편 권진수 역으로 열연했다. 극중에서는 영어를 전혀 못하는 고집불통 한국인 역할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유창한 영어를 구하고 거꾸로 한국어에 익숙치 않다.

대니얼 대 킴의 영화 활동은 영화 ‘크래쉬’, ‘케이브’, ‘스파이더맨2’, ‘헐크’ 등으로 대부분 조연인 동양인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06년 ‘미국배우조합상(SAG)’ TV드라마 시리즈부문 앙상블상과 ‘아시안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안 남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서 성우로도 활동을 하며 최근 만화 ‘코라의 전설(The Legend of Korra)’에서 사토 히로시 역의 목소리를 맡았다. 그 외 비디오 게임 ‘스카페이스(Scarface: the World is Yours)’, ‘세인츠 로우(Saints Row)’, 다큐멘터리 ‘린새니티’에서 성우 밑 내레이터로도 활동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는 중이다.
한편, 사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3일 “개성과 매력을 겸비해 한국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니얼 대 킴이 사이더스HQ의 새 식구가 됐다”고 전하며 “대니얼 대 킴은 눈에 띄는 마스크와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무궁무진한 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팬들에게 더 맣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sara32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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