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랭킹 174위...김보경 281위-지동원 408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3 10: 47

기성용(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랭킹 17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라운드까지의 선수들 활약을 종합해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했다.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선수들의 활약을 점수로 매겨 순위로 기록한 것으로 선수 랭킹을 책정한 것이다.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기록된 것은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총점 154점을 받아 지난 19라운드 178위보다 4계단 상승한 174위에 기록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이며, 팀 내 2위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기성용은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랭킹도 급상승했다.

김보경(카디프 시티)은 281위에 이름을 올렸다. 91점을 기록한 김보경은 지난 라운드(271위)보다 10계단 하락했다. 팀 내 11위다. 지동원(선덜랜드)은 13점을 기록해 408위, 팀 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경기서 출전한 덕분에 소폭 상승했다. 박주영(아스날)은 출전 기록이 없어 선수 랭킹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차지했다. 시즌 초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수아레스는 출전 경기 수가 경쟁자보다 적지만 점수 차이는 170~200점 이상을 벌렸다. 에당 아자르(멘체스터 시티)는 4위서 2위로 도약했고,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와 아론 램지(아스날)이 한 계단씩 하락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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