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활약했던 샤이니 태민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오는 4일 하차한다.
3일 MBC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4일 방송에서 8개월간의 가상 부부 생활을 종료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포옹을 하고 있어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영화 티켓과 함께 배달된 ‘가상 결혼종료’ 메시지 카드를 받고,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어떤 말도 잇지 못했다는 후문. 8개월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물건들을 나눠 가지면서 이별을 맞이했다.
태민과 손나은은 함께 가상 결혼을 했던 ‘우결 마을’에서 짐 정리를 마치고 영화 시간에 맞춰 극장에 갔다. 앉자마자 스크린 가득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영화가 상영됐다.
두 사람은 영화가 끝난 직후에야 비로소 이별을 실감을 하게 됐고, 영화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태민과 손나은은 서로에게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나은의 마지막 소원은 바로 가평에서의 귓속말 다시 해주기였고, 태민은 그 소원을 흔쾌히 들어줬다. 태민은 “나은에게 첫사랑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손나은 역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은 4일 오후 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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