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14년 체력테스트 없이 간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03 15: 06

LG가 2014년을 체력테스트 없이 시작한다.
LG 조계현 수석코치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선수들에게 “당초 8km 달리기로 테스트한다고 했었는데 시간제한은 없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15일 전까지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지 생각하며 뛰어주기를 바란다”며 체력테스트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 코치는 “자신의 기록을 트레이닝 파트에 전해주면 트레이닝 파트에서 시즌 내내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체력테스트를 없앤 것은 감독님께서 2년 동안 팀 전체에 신뢰가 생겼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2012년 김기태 감독이 부임한 후로 2년 동안 4km 달리기 등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 기준치를 통과한 선수만 전지훈련에 참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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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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