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윤아..핑크빛 소시, 우리 연애하고 싶었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03 17: 29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가 사랑에 빠졌다. 청마해 첫날 1월 1일부터 윤아와 이승기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고 이틀 뒤인 오늘(3일) 수영과 정경호도 공식 연인을 선언했다. 불과 이틀 간격으로 베일 속에 싸여있던 소녀시대의 로맨스가 세상 밖에 나왔다.
국내를 넘어 세계를 쥐락 펴락하고 있는 K팝 선봉장 소녀시대, 그 멤버들의 연이은 러브스토리는 세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윤아와 수영은 소녀시대 안에서도 중추를 담당하며 국내외 많은 남성 팬들을 들끓게 하고 있는 장본인들. 때문에 이들의 '연애 선언'에 네티즌은 놀라워하거나 부러워하기도 하고 축복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윤아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갓 시작된 풋풋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약 3개월 가량 교제 중인 두 사람은 신중하고 건전한 데이트를 나눴다. 지난 1일 한 매체가 데이트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도하자 양측은 신속하고 쿨하게 교제 사실을 시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오늘 오전엔 그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수영과 배우 정경호 커플이 공개 연인이 됐다. 이들 역시 한 매체의 데이트 현장 사진이 보도되자 비교적 빠르게 입장을 내놓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간 학교 동문에다 교회 모임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왔다는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상 걸그룹이나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연애사나 사생활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부담스러운 측면이 더 많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녀시대 입장에서는 공개 자체가 쉽지 않았던 속사정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연이은 열애설에 대해 인정하고 팬들 앞에 솔직히 나선 행보는 달라진 연예가 분위기와 더불어 데뷔 7년차 소녀시대의 성숙한 내공을 느끼게 한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타라고 해서 사적인 연애나 사랑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소녀시대 역시 한류의 중심에 선 걸그룹 이전에 평범한 여자로서, 20대 청춘으로서 설레는 사랑에 빠지는 일은 당연하다. 더욱이 윤아와 수영의 연인이 각각 이승기와 정경호라는 호감형 스타들이라는 점에서 선남선녀의 만남을 두고 안팎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비록 언론의 보도가 앞서긴 했지만 연이은 열애 인정은 소녀시대의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며 팬들의 축복과 응원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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