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렸다.
3쿼터 SK 최부경이 동부 수비에 막히고 있다.
정규리그 1위 SK가 '천적' 동부를 만났다. 21승 8패로 창원 LG와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SK는 올 시즌 동부만 만나면 작아졌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다. 지난해 10월 19일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흔들어 놓는다면 SK가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현실이다. 동부는 김주성이 나설 수 없고 이승준도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승준은 골 밑 파트너인 김주성이 부상을 당하면서 역할이 커졌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상승세와 부진 탈출의 갈림길에 선 SK와 동부가 어떤 승부를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