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고아라 "'반올림'에 대한 트라우마 있다"..눈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3 21: 00

배우 고라아가 성장드라마 '반올림'의 틀에 갇혀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필로그'에서는 메이킹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아라의 캐스팅을 위한 제작진과의 인터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캐스팅 전, 고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반올림'의 이옥림 캐릭터 때문에 힘들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고아라는 "이미지 변신을 위한 작품을 원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나를 깰 수는 있지만 두려운 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고아라는 "옥림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긴 하다.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고아라는 대본리딩 현장에 스스로 긴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났고,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전국 팔도 지방 출신들이 신촌 하숙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2월 2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됐으며, 마지막 회가 11%(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이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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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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