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03 21: 06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원주 동부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71-7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동부는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충희 감독은 "그저 기자분들이 비디오만 봤으면 좋겠다. 더이상 할 말은 없다. 내가 심판판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말했다.

이 감독은 "4쿼터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김선형에게 돌파를 허용한 것 같다"면서 "코트니 심스를 빨리 퇴장 시켰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러나 김주성이 빠진 가운데서도 잘해줬기 때문에 보완점만 챙긴다면 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이충희 감독은 "결과는 패배지만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윤호영이 조만간 합류하게 된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3번자리에 내세운다면 공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장 뛰지 않더라도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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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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