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4Q 움직임이 좋아진 것이 가장 큰 수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03 21: 14

"4쿼터 움직임이 좋아진 것이 가장 큰 수확."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24점을 폭발한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73-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SK는 경기가 없던 창원 LG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애런 헤인즈 없이 4승 1패를 기록한 것은 선수들이 해낸 것이다. 정말 고맙다"면서 "빅맨을 이용한 농구를 잘 해오다가 오늘은 조금 우왕좌왕 했다. 그러나 다시 카드가 한장 더 생겼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된다. 헤인즈 없이 좋아진 것은 4쿼터 막판 움직임이 좋아진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서 폭발한 김선형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잡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심스의 파울이 많아지며 부담이 생겼다"면서 "엇박자가 있었지만 공간을 만들면서 김선형에게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하면서 큰 활약을 펼쳤다. 너무 많은 움직임 때문에 공간기 겹친 경우가 있었지만 좋았다"고 전했다.
또 문 감독은 "김선형이 경기 중간에 정신없던 모습도 있었다. 주희정이 포인트 가드로 잘했지만 김선형도 분명 시야는 넓어져야 한다"면서 보완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헤인즈의 투입에 대해서는 "무리한 투입은 없다. 오히려 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흐르는 것처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