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김성균 "터미널 장면, 도희 사랑스러워 보였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3 21: 23

'포만커플' 김성균과 도희가 8회의 터미널 장면과 첫 키스신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필로그'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꼽은 명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균과 도희는 삼천포와 윤진이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된 장면인 8회 터미널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김성균은 "그날 윤진이의 가려져 왔던 맬겨이 폭발하는 날이었다"며 "그리고 그 장면에서 윤진이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러워 보였고, 어머니와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희 역시 "윤진이의 성격에 대해 풀리는 장면이었다"며 "눈물 연기와 수화 연기도 그렇고, 급하게 배워서 하는 장면이었다. 삼천포와 감정이 싹트는 가장 첫 번째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전국 팔도 지방 출신들이 신촌 하숙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2월 2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됐으며, 마지막 회가 11%(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이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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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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