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우 "고아라와 첫 데이트 장면, 순정만화 느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3 21: 37

'응답하라 1994'의 정우와 고아라가 쓰레기와 성나정의 첫 데이트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필로그'에서는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이 공개됐다.
정우는 12회에서 쓰레기와 나정이 처음으로 데이트하는 장면을 꼽았다. 정우는 "나정과 동생이 아닌 이성의 감정으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라며 "음악도 그렇고, 그때 당시의 배경도 그렇고, 느낌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는 "보면서 새싹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주인공 얼굴은 순정만화가 아닌데 만화책에 나오는 듯한 느낌이더라"라고 털어놨다.
고아라 역시 이 장면에 대해 "현장에서 교감을 많이 한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전국 팔도 지방 출신들이 신촌 하숙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2월 2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됐으며, 마지막 회가 11%(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이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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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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