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들이 여행 6일차에 고비를 맞았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6회에서는 김희애가 여행 6일째 되는 날 스트레스와 김장감 등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누나'들은 스플리트에서의 첫 번째 여행을 즐겼다. 먼저 이승기는 윤여정을 위해 새로운 고데기를 사러 나갔고, 식사와 준비를 마친 누나들도 각자 여행을 시작했다.

김희애는 이미연과 함께 디오클레티안 궁전으로 갔다. 그곳에서 김희애는 조금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24시간 내내 자신을 따라다니는 관찰카메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낯선 여행으로 인한 긴장감 등이 그녀를 힘들게 했던 것.
김희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김희애는 하루 종일 홀로 스플리트를 여행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힘들기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자옥은 피곤함 때문에 숙소에서 쉬다가 뒤늦게 관광을 나왔다.
항상 힘이 넘치던 이미연도 마찬가지였다. 이승기를 제외하고 '꽃누나'들 중 막내인 이미연은 늘 앞장서서 여행을 이끌고 이승기를 도왔다. 그만큼 그가 소화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도 많았다. 하지만 사실 이미연은 오래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미연은 발에 붕대까지 감고 여행을 하고 있었다.
짐꾼 이승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을 터. 하지만 이승기는 내내 혼자 여행하는 김희애를 걱정하며 그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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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