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이승기가 함께 여행하는 동료들을 걱정하고 배려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6회에서는 여행 6일째 되는 날 김희애가 고된 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감 등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김희애를 위로해주는 건 이승기였다.
김희애는 스플리트 여행 첫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줄곧 홀로 여행을 했다. 전날 운전 등으로 인한 긴장감에 위에 탈이 나면서 힘들어 해서 그를 걱정하는 동료들의 마음을 더욱 커졌다.

특히 이승기는 김희애를 걱정하며 끊임없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하루 종일 혼자 여행한 김희애에게 계속해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늦은 밤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돌아오지 않자 김희애를 찾아 나섰다. 이승기는 폭우 속에서 우산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계속해서 뛰며 이승기를 찾았다.
김희애는 뒤늦게 이승기자 자신을 애타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결국 두 사람은 스플리트의 광장에서 극적으로 상봉했고, 김희애는 하루 종일 자신을 걱정해준 이승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김희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실하고 귀엽고 반듯한 청년이라고 생각했다. 그 나이 또래가 가지는 남자다움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