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데프콘이 힙합 비둘기의 팬인 옆집 꼬마의 편지에 답장을 하며 훈훈한 광경을 만들었다.
데프콘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집으로 들어오다 우연히 옆집 꼬마가 쓴 편지를 발견했다.
이날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은 데프콘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쪽지를 열어봤고, 쪽지에는 "인기상을 받는 것 봤습니다. 사인 부탁드릴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둘기 그림이 그려져 있어 데프콘의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즉시 답장을 썼고, 시원하게 자신의 사인을 한 뒤 마치 산타 클로스가 된 듯 꼬마의 집 문에 붙여 놓으며 이웃 간의 남다른 정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연말 시상식 풍경과 최초의 외국인 회원 프랑스인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의 일상이 더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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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