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꽃누나' 윤여정, 트러블메이커와 맏언니 사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4 08: 06

'꽃누나'의 큰언니 윤여정이 여행 내내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와 자상한 맏얻니 사이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또 때로는 멤버들을 이끄는 카리스마와 자상함을 가지고 있는 윤여정의 매력이 '꽃누나'를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에서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은 다른 때와 달리 멤버들 각자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여행이었다.
뿐만 아니라 트러블메이커 윤여정의 활약도 계속됐다. 윤여정은 스플리트 여행 첫날부터 우울해했다. 헤어스타일링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한, 그가 사랑하는(?) 고데기가 고장 났기 때문. 윤여정은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여행을 시작하며 "메두사 머리 같다"고 말하는 등 우울해했다.

또 샤워를 하는데 찬물밖에 나오지 않아 고생하기도 했다. 결국 윤여정은 김자옥과 김희애에게 도움을 청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끝이 아니었다. 윤여정이 아끼는 반지를 모두 잃어버린 것. 윤여정은 반지를 어디에 빼놨는지 기억하지 못해 당황하며 속상해했다.
결국 이승기와 제작진이 힘들어하는 윤여정을 도왔다. 이승기는 윤여정의 고데기를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곡 새로운 상품을 살 수 있는 가게를 발견하고 윤여정이 원하는 고데기를 구입할 수 있었다. 윤여정은 이승기의 성과를 칭찬하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반지는 윤여정 스스로 찾아냈다. 윤여정은 김자옥이 늦게 숙소를 나온 후 작가들과 함께 숙소를 다시 찾았다. 반기를 찾기 위한 것. 윤여정과 작가는 방 곳곳을 찾았지만 반지는 볼 수 없었다. 윤여정이 실망하려던 차 그가 테이블 위에 숨겨져 있던 반지를 발견했다. 반지 위에 종이가 덮여 있어 발견하지 못했던 것. 예상 외로 반지가 테이블 위해 멀쩡하게 놓여있자 윤여정은 민망해하며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트러블메이커라는 별명이 붙은 윤여정은 맏언니다운 카리스마와 자상함도 가지고 있었다. 윤여정은 아무도 없는 숙소에서 반지를 찾은 후 어질러진 부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동생들 대신 설거지를 하고 숙소를 청소하며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멤버들에게 믿음을 주기도 했다. 윤여정은 여행 첫날부터 유창하고 똑부러지는 영어로 소통해왔던 상황. 윤여정은 전화로 이승기가 예약한 숙소를 확인하고 도착 시간을 알리는 등 카리스마 있고, 똑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윤여정. '꽃누나'를 통해 여배우가 아닌 '인간' 윤여정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더 많은, 무한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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