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자극성 없어도 시청률 1위 ‘굳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04 08: 28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자극적인 프로그램의 공세 속에서도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8.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7.5%)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금요일 오후 11시대는 결혼과 이혼을 다루는 ‘사랑과 전쟁2’, 신랄한 연애 이야기를 하는 JTBC ‘마녀사냥’이 버티고 있는 19금 격전지. 허나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들의 공감 가득한 일상만으로도 이 같은 19금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어 자극적인 요소가 없는 게 특징. 시청자들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며 고정 시청자층이 탄탄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때문에 경쟁 프로그램들의 흥미로운 요소에도 금요일 오후 11시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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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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