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케빈 데 브루잉(23, 첼시)이 볼프스부르크 이적에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데 브루잉이 팀에 남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데 브루잉이 팀에 남기를 원한다"며 최근 불거진 데 브루잉의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데 브루잉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그를 원하는 팀들이 매우 많다"고 이야기했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데 브루잉은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과 끊임없이 연결돼왔다. 그 중에서도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빌트는 데 브루잉이 이미 볼프스부르크와 매니저를 통해 개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5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트는 "무리뉴의 발언이 정말 그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지 데 브루잉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것인지 알아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트는 데 브루잉의 이적 관련 보도를 통해 "데 브루잉이 이적할 경우 구자철이 팀을 옮기게 될 가능성이 있다. 마인츠를 포함해 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등이 구자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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