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가 높은 관심 속 결말을 맞았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종영한 '루비반지'는 전국 기준 21.8%를 기록했다.
이는 9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4.6%에 미치치 못한 것이지만, 20%대를 여유있게 돌파한 기록으로 관심을 끈다.

지난해 8월 19일 첫 방송된 '루비반지'는 7.6%의 시청률로 출발,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이에 93회 평균시청률은 13.8%로 집계됐다.
또 '루비반지'는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와 60대 이상에서 17%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여자 50대는 15%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27.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대구/구미 24.1%, 대전 20.5% 순이다.
한편 '루비반지'는 끝없는 욕망에 휩싸인 루나(이소연 분)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파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루비(임정은 분)는 그런 루나를 지켜보는 것으로 용서에 무게가 실리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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