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시장가치 5755억 원... 호날두의 5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4 10: 32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를 영입하기 위한 산술적 금액이 4억 유로(약 5755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로 나타났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유로메리카스 스포츠 마케팅'의 전문가 헤라르드 모리나가 밝힌 메시의 시장가치에 대해 보도했다. 모리나의 말에 따르면 메시의 실질적인 몸값은 4억 유로이며, 이는 1억 5000~6000유로(약 1438억 원)의 가치를 가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나는 "메시의 가치는 호날두의 5배다. 메시의 바이아웃은 2억 5000만 유로(약 3623억 원)에 달하지만, 이 금액도 옛날 기준이며 저평가된 것이라 생각한다. 현시점에서 메시 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수는 스포츠계에 없다"며 "과거 5년간의 시장조사에 의하면 메시의 가치는 4억 유로다"라고 못박았다.

또한 이처럼 천문학적인 메시의 몸값에도 불구하고 그를 데려가려는 클럽이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나는 "실질적으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메시를 위해 4억 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팀이 하나 있다"며 "유럽 3개 팀 정도가 우리에게 메시의 시장가치를 계산해달라고 의뢰했다.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그들은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스,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은 '실질적으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팀'이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풍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PSG는 이전부터 메시에 대해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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