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폴워커, '분노의질주7'서 '은퇴'로 처리..최종결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04 10: 40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폴 워커가 촬영 중이었던 영화 '분노의 질주7'에서 은퇴로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故 폴 워커의 캐릭터를 은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의 감독 제임스 완과 작가 크리스 모건, 그리고 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시나리오를 수정, 故 폴 워커가 분한 브라이언 오 코너 캐릭터를 은퇴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분노의 질주7' 측 관계자는 "브라이언 오 코너 캐릭터는 영화에서 죽지 않고 은퇴하는 것으로 그려질 것이다. 브라이언 오 코너를 은퇴시키는 것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사랑해준 팬들을 만족시키는 방법이며 故 폴 워커가 죽기 직전까지 촬영했던 분량을 활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분노의 질주7'은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거치고 몇몇 추가 장면들이 더해지면서 당초 오는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내년 4월 개봉으로 연기됐다.
한편 故 폴 워커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미국 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주행하던 도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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