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화면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또 다시 들려왔다.
4일(한국시간) 앱어드바이스, 맥루머스 등의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올 가을 12인치 ‘아이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투자은행 에버코어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왕이 투자노트를 통해 전망한 것으로, 이에 관한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으나 패트릭 왕은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또한 패트릭 왕은 12~13인치 ‘아이패드’ 출시로 인해 노트북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세를 탈 것으로도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12~13인치 대화면 ‘아이패드’를 윈도OS 기반의 노트북 사용이 대다수인 기업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트릭 왕의 주장에 의하면 12~13인치 대화면 ‘아이패드’는 쿼드코어의 A8칩을 장착하고, 아이패드와 맥북에어가 결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패트릭 왕은 애플이 MS의 서피스를 대항하기 위한 제품으로 ‘아이패드 프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 프로’에 관한 루머는 지난 12월에도 있었는데, 당시 소문에 의하면 ‘아이패드 프로’는 ‘멕북 에어’와 ‘맥북 프로’ 성능을 조합한 슬레이트 제품이다.
한편, 애플의 12인치 이상의 대화면 ‘아이패드’ 출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 해 12월과 10월 하반기에 들어서 ‘아이패드 맥스’라는 가칭으로 애플이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를 준비 중에 있다는 소문이 지속적으로 들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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