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마지막 대본 받을 때까지 고아라 남편인 줄 몰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4 13: 21

배우 정우가 '응답하라 1994'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우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우는 극중 쓰레기가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이었던 것에 대해 "마지막회 대본을 받기 전까지 몰랐었다"고 말했다. 정우는 "남편인 것을 정말 몰랐냐?"고 묻는 MC들에게 "마지막회 대본을 보고 알았다"고 강조하며, "고아라에게 남편이 누구일 것 같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우는 "물어보니 고아라가 '오빠 알잖아'라고 했는데 정말 몰랐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균은 "며칠 밤을 새면서 촬영을 할 때 배우들끼리 '아무나 결혼해. 누가 남편인 게 뭐가 중요해'라고 농담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정우는 "인형 복선도 나중에 알았다. 연기 준비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뒤에서 인형으로 뭘 하시길래. 이렇게 정신이 없는데 인형을 갖고 장난하시는 것을 보고 '진짜 천재시구나' 생각했었다. 나중에 복선인걸 알게 되고 소름이 돋았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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