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종합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의상 교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4 14: 54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교체했다.
김연아는 지난 3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제68회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이날 남녀 주니어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뒤 은반에 나섰다.
은반에 나선 김연아의 의상은 프리스케이팅곡 '아디오스 노니노'의 것이었다. 하지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입었던 의상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당시 김연아는 검은색 원단의 긴팔 드레스를 선보였다. 앞 부분은 비즈로 장식하고 뒤쪽 등 부분은 둥글게 파내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전격 교체했다. 벨벳 소재의 의상은 검은색과 보라색의 투톤 컬러로 배치돼 세련된 화려함을 선보였고, 검은색과 보라색이 만나는 경계 부분은 은색 보석으로 장식됐다. 아디오스 노니노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차분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이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교체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 못박았다. 김연아는 4일 쇼트프로그램, 5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