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의 설움 받친 눈물이 네티즌도 울렸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으로 명품 연기를 펼쳐 보인 고아라가 과거 ‘옥림이’ 캐릭터로 인한 고민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필로그’에서는 캐스팅 당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아라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작인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맡았던 ‘옥림이’ 캐릭터 이미지가 강해 배우로서 겪었던 한계를 털어놨다.

고아라는 “옥림이 이미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어느 순간 이렇게 살아도 될까 걱정했다"며 “벽을 깨고 싶다”고 했다. 고아라는 눈물을 흘렸다.
고아라가 눈물의 고백을 한 가운데 방송 직후에는 고아라에 대한 네티즌 관심도 높아졌다. 3일에 이어 4일 포털에는 ‘고아라 눈물’과 ‘고아라’, ‘옥림이’ 등 고아라와 관련된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네티즌은 “고아라 눈물, 옥림이 때문에 힘들었구나”, “고아라 눈물, 옥림이 이미지 이제 없으니까 힘내세요”, “고아라 눈물, 옥림이는 잊고 명품 연기 뻗어나가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아라를 응원했다.
한편 고아라는 과거 학생드라마 ‘반올림’에서 옥림이 캐릭터로 연기했다. 하지만 ‘응답하라 1994’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한층 성숙한 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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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