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300억 짜리 뒷마당 조감도가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300억 짜리 저택도 화제가 될 판인데 300억 짜리 뒷마당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0억 짜리 뒷마당'이란 제목 아래 최첨단 경기장 조감도가 올라왔다. 객석에는 사람들로 가득찼고 전광판도 전자식으로 멋지다. 하지만 300억 짜리 뒷마당이 들어설려면 도대체 집값은 얼마나 되야된다는 이야기인지에 네티즌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는 중이다.
실제로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가 수 년 전 구입한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에 있는 한 대저택도 가격은 150억원 가량으로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비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대저택은 17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방의 개수만 해도 6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형 주방이 3개, 벽난로는 35개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내야수 로드리게스가 지난 여름 마이애미 해변가에 있는 대저택을 팔았을 때 가격도 약 337억원 가량이다.
게시자의 설명에 따르면 300억 자리 뒷마당 조감도는 미국 캔사스 시티에 있는 한 건축회사가 판촉용으로 제작했다. 이 건축회사는 3천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 안팎의 금액으로 대저택 정원에 이같은 첨단 구장을 짓겠다고 의욕에 불타는 중이다.
하지만 조감도같은 구장을 지으려면 정원 넓이가 일단 운동장 몇 배 크기는 되야하고, 300억원에 그림같은 멋진 구장이 과연 지어질지도 의문이다. 이 건축회사는 300억 짜리 뒷마당 조감도를 그리면서 운동장 크기를 45m 길이로 제안했고 관중석에는 100여명 수용 가능한 것으로 설명했다.
300억 짜리 뒷마당 조감도에 누리꾼들은 "300억 짜리 뒷마당, 일단 저택부터 사고보자", "300억 짜리 뒷마당, 정말 가능하기는 한건가", "300억 짜리 뒷마당가진 부자들 세금 걱정부터 해야될 듯", "300억 짜리 뒷마당, 멋지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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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