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말실수, "동방신기 소개 실수..너무 좋아해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4 17: 24

방송인 노홍철이 그룹 엑소의 말실수를 재치 있게 받아쳤다.
엑소의 시우민과 세훈은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 MC로 참여해 노홍철, 김소현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엑소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소속사 선배이자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동방신기의 무대를 소개하며 말실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시우민은 동방신기를 소개하며 "데뷔 10주년을 맞았다"가 아닌 "데뷔 10주"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노홍철은 "평소 무서운 선배구나.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냐"고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하지만 노홍철의 농담에 세훈 역시 말을 더듬었고, 노홍철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세훈이도 겁을 먹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엑소는 동방신기의 무대가 끝난 후, 1위 발표를 앞두고 "오늘이 두 번째라 덜 긴장했는데 사랑하는 동방신기 선배님들 무대 소개를 잘 못했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긴장해서 실수를 했다"고 말했고, 세훈은 "긴장돼서 실수를 했는데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동방신기, 걸스데이, 용준형, 시크릿, 빅스, 히스토리, 하우스룰즈, 소냐, 윤한, LPG, 혜이니, WASSUP, TIMBER, 양지원, DIATREE, 신재, Blady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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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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