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준영·정유미, 손잡았다..로맨스 제로 마침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04 17: 49

로맨틱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정준영과 정유미가 낙산 공원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 손을 잡았다.
정유미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정준영과 낙산 공원 데이트를 하던 중 “왜 손을 안 잡아? 이렇게 작고 앙증 맞은 손 잡고 싶지 않나”라고 용기를 냈다.
정준영은 “내가 왜 잡아야 하냐”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손을 잡았다. 정유미는 “처음부터 잡아주든가”라고 투덜거렸다. 정준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손에 땀이 많다. 손을 잡으면 땀이 더 나올 것 아니냐. 그러면 여자 입장에서 찝찝해도 말을 못할 것 같아서 손 잡는 걸 싫어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정준영은 정유미의 손을 꽉 잡으며 상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유미는 정준영을 뒤에서 장난스럽게 안았다. 정준영은 쑥스러운 마음에 “날 안고 싶었느냐”고 장난을 걸기도 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로맨틱한 모습과 거리가 멀어 ‘로맨스 제로’ 커플로 불렸다. 이날 손을 잡고 제대로 된 스킨십에 성공하며 향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는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샤이니 태민·에이핑크 손나은이 하차하며, 빈자리는 2PM 우영·박세영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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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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