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에일리, 진심 열창으로 효린 누르고 1승..눈물의 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04 18: 48

가수 에일리가 진심어린 열창으로 효린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에일리는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열창했다.
이날 하얀색의 청순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오른 에일리는 파워풀하면서도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잔잔하지만 진심이 담긴 에일리의 열창은 객석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그는 노래의 후반부에서 감정을 이기지 못한 듯 눈물을 글썽여 노래의 깊은 여운을 배가시켰다. 이를 지켜본 선배들은 "무슨 말을 못하겠다", "너무 슬프다", "감정이 확 와닿는다", "힘든 일을 겪은 상태에서 아무 일 없듯이 다시 서야 하는 가수의 특성상..힘을 주고싶다"라고 격려하며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결국 에일리는 총 365을 받아 앞서 무대에 섰던 효린을 이기고 1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신년특집 더 라이벌 1편으로 정동하VS 알리, 장미여관VS JK김동욱, 조장혁VS V.O.S, 문명진VS바다, 김바다VS백지영, 에일리VS효린 등 12명의 가수들이 6라운드에 걸쳐 한국 가요계 유명 라이벌들의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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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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