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냐가 혼혈이라는 것 때문에 어린시절 놀림을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소냐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어린시절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소냐는 다문화 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의 무대를 보며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나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시골이라 나같은 혼혈은 정말 드문 케이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등을 돌리고 편견을 가진 시선으로 바라봤다"면서 "하지만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덕분에 내 꿈을 이룰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레인보우 합창단 단원들 역시 "친구들이 피부가 까맣다고 놀렸다", "곱슬머리라고 놀렸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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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