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자신이 속한 그룹 코요태보다 옷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코요태보다 옷을 선택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재봉틀 피카소' 정민기 씨의 옷을 입고 즉석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는 등 부분에 그림이 새겨진 청재킷을 입고 등장,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종민은 "남자들은 팔 부분을 접어 입는다. 남자의 상징인데 나도 잘 접어입는다. 그런데 안감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도 "7만 5천 원에 사겠다"고 말해 정민기 씨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정민기 씨는 "어떤 분이 돈뭉치를 들고 와 사겠다고 한 작품이 있는데 바로 김종민 씨가 입고 있는 저 옷이다"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김종민은 "아, 뒤에도 그림이 있었나. 몰랐다. 정말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코요태가 소중한가 아니면 옷이 소중한가"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옷"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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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