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김해숙, 이혼 통보 조성하에 눈물 애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04 20: 07

'왕가네' 김해숙이 조성하에 눈물로 매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이혼하겠다고 앙금(김해숙 분)과 왕봉(장용 분)에 말하는 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중은 수박(오현경 분)의 외도를 밝히지 않고, 아이들을 부탁하며 이혼하겠다고 말해 앙금의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

앙금과 왕봉은 이유를 알려달라며 민중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앙금은 "혹시 나 때문인가? 내가 그동안 자네한테 잘못했다"라며 두 손을 싹싹 빌었지만, 민중은 "그만 가보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앙금은 그런 민중에 눈물로 매달리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다 뜯어고치겠다. 나는 자네 없이는 못 산다. 이제 정 좀 붙이려고 했는데 무슨 일이냐"라고 애원했다.
민중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었다. 겨우 앙금을 뿌리친 민중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민중은 수박에게 "이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수박은 "어디까지 말했냐"고 자신의 외도 사실에도 당당하게 행동했다. 민중은 "내 입이 더러워서 말 안했다"고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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