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현경·조성하, 이혼 후 왕따-폐인 됐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04 21: 03

'왕가네' 오현경이 조성하와 이혼 후 가족들에게 무시당했다. 또 조성하는 단칸방에서 매일 술을 마시는 폐인이 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민중(조성하 분)과 이혼하겠다고 나선 수박(오현경 분)이 집에서 왕따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심(나문희 분), 왕돈(최대철 분) 등은 수박이 회사에서 돌아와 인사하자, TV를 보고 있다가 곧장 방으로 들어가며 그를 무시했다.

이에 앙금(김해숙 분)은 수박의 방에 올라가 민중과 다시 합치라고 그를 설득했다. 수박은 "나 이럴거면 집 나갈거다"고 말했고 앙금은 "그럼 네 새끼들 다 데리고 나가라"고 그를 구박했다.
수박은 "나는 돈 없는 사람하고는 안 맞는다.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일 생긴다"고 우대(이상훈 분)와 결혼할 생각에 들떴다. 하지만 우대는 수박이 빼돌린 집문서를 들고 도망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인물. 수박의 앞날에는 험난한 길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집을 나가 홀로 생활하고 있는 민중은 수박 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 상했다. 민중은 아픈 몸을 이끌고 택배를 하면서 고된 하루를 이어갔다. 또 민중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매일 소주를 홀로 마시고 있어 몸은 점점 더 망가져갔다.
민중은 힘든 상황에서 순정(김희정 분)을 떠올렸다. 민중은 순정과 추억이 깃든 장소에 찾아가기도 하고 그의 집 앞에 찾아가 그를 떠올렸다. 민중은 한강을 찾아 '먼지가 되어'를 부르며 울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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