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정우 "나정-쓰레기, 첫 데이트씬 제일 좋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1.04 21: 15

tvN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모은 배우 정우가 나정과 쓰레기의 첫 데이트 씬을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다.
정우는 4일 오후 tvN '택시'에 출연해 이 장면을 다시 보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다. 정말 사랑스럽고 풋풋한 장면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할 때는 너무 어색해서 '으~' 그랬다. 그런데 보니까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또 여성들이 환호한 과자 던져주기 씬 등에 있어서는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며 무뚝뚝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남편인 것 정말 몰랐냐?”는 MC의 질문에 정우는 “마지막화 대본 보고 알았다”며 나정(고아라 분)에게 남편이 누구일 것 같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나정이가 '오빠 알잖아~'라고 했는데 정말 몰랐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형 복선도 나중에 알았다. 연기 준비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뒤에서 인형으로 뭘 하시길래. 이렇게 정신이 없는데 인형을 갖고 장난하시는 것을 보고 ‘진짜 천재시구나’ 생각했었다.나중에 복선인걸 알게 되고 소름이 돋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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