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탐험대' 유상무, 배고픔은 그를 똑똑하게 만든다..'깜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04 22: 19

배고픔 탓이었을까. 개그맨 유상무가 논리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상무는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이하 '시간탐험대')'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무와 김주호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동냥에 나섰다. 양반 김주호는 부끄럼 때문에 직접적으로 동냥에 나서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나선 건 노비 유상무.

그는 민가에서 쌀밥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조선시대 당시 쌀밥은 귀한 음식이라 유배객은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이라 결국 밥을 먹지 못했다.
하지만 유상무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밥에 섞여 있는 굴을 발견, 제작진에게 "굴은 먹어도 되지 않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검색해보니 굴은 명나라에 보낼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유상무는 "굴이 귀했던 이유는 운반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시 주민들은 널린게 굴이라 먹었지만 한양까지 옮기려면 굴이 상했기 때문에 귀한 것이 된거다. 주민들은 많이 먹었을 것이다"라고 논리적으로 반박, 결국 제작진을 설득해 구을 먹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시간탐험대’는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리얼한 과거 여행에 생고생 버라이어티가 조화롭게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등의 ‘뼈그맨’과 UFC 파이터 김동현 등 시간탐험대원 7인방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trio88@osen.co.kr
'시간탐험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