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송창의에 미련 "포기하지 말 걸 그랬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04 22: 24

'세 번 결혼한 여자' 이지아가 전 남폄 송창의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16회에서는 엄마 이순심(오미연 분)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오은수(이지아 분)의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오은수는 엄마에게 "슬기 아빠는 4년을 견뎠는데 나 이 사람은 사랑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순심은 "노인네가 독했지만 슬기 아빠는 너 밖에 몰랐다"라고 말했고 오은수는 "슬기 아빠였다면 생각 하니까, 물어 뜯고 할퀴고 꼬집으면서도 안 산다는 말은 안 했을 것 같다. 그래도 그냥 살았을 것 같다. 할머니 때문에 포기하지 말았어야 하나. 재혼 같은 거 안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순심은 "아이 그러지 말 걸. 바보짓 하지 말 걸 그래도 다 지난 일인 걸. 지나간 일은 다 잊어버려라. 흘러간 강물이다"며 딸을 다독였고 오은수는 "사실 남들 부러워하는 재혼으로 잘나지고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은연중에 사랑만으로 재혼한 것은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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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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