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조성모, 탈락 후기 "천국 지옥 오갔다..몰래 카메라 착각까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04 23: 34

가수 조성모가 과거 '히든싱어2'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때를 떠올리며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성모는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 출연해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던 중 일찍 탈락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기분이었다. 나는 왜 인생이 순탄치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엔 화도 나고 몰래 카메라인가 그런 기대도 했다. '투 해븐'은 나에게 가장 힘든 곡이었다. 내가 다듬어지기 전에 가장 순수한 내가 불렀던 곡인데 지금 다시 그 느낌 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거기서 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조성모는 자신을 찾아 온 임성현 씨와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형과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조언을 구하는 임성현 씨에게 "니가 더 나 같다. 이제 전해줄 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2'에서는 임창정 모창자 조현민 씨, 신승훈 모창자 장진호 씨, 조성모 모창자 임성현 씨, 김범수 모창자 전철민 씨, 주현미 모창자 최유경 씨, 윤도현 모창자 조율 씨, 아이유 모창자 김연준/샤넌 씨, 남진 모창자 김수찬 씨, 휘성 모창자 김진호 씨, 박진영 모창자 이상택 씨, 자우림 모창자 장서윤 씨, 故김광석 모창자 최승렬 씨 등 이번 시즌 활약했던 총 13명의 모창능력자들 중 최고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그려졌다. 원조 가수들은 모창가수들을 위해 직접 개인 레슨까지 해주는 열정을  보이며 숨막히는 대결에 불을 지폈다.
eujenej@osen.co.kr
'히든싱어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