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첫 골’ 이청용 교체투입, 볼튼 FA컵 32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1.05 02: 16

이청용(26, 볼튼)이 아쉽게 시즌 첫 골 사냥 기회를 날렸다.
이청용이 이끄는 볼튼은 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블랙풀을 2-1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볼튼은 전반 10분 만에 다비드 은고그의 선제골이 터져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종료직전 바쿠이젠에 동점골을 허용한 볼튼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 만에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이 터진 볼튼은 승리를 확신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후반 26분 결승골의 주인공 벡포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은 투입 후 단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어 시즌 첫 골을 신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청용은 골은 아쉽게 무효로 선언됐다.
볼튼은 벡포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2-1로 이겼다. 이청용의 골이 터졌다면 더 쉽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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