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 카디프 시티)이 맹활약한 카디프 시티가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카디프 시티는 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후반 35분 터진 프레이저 캠벨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캐슬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말키 매케이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카디프 시티 신임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김보경은 79분을 누비면서 강한 첫 인상을 심었다.

첫 골은 후반 17분 뉴캐슬의 시세가 터트렸다. 이 때 솔샤르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27분 피터 오뎀윈지 대신 투입된 그레이그 눈은 단 1분 만에 만회골을 터트렸다. 공방을 이어가던 카디프 시티는 후반 35분 캠벨의 결승골이 터져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김보경은 활발한 활동량으로 솔샤르 감독에게 눈도장을 얻었다. 79분을 뛴 김보경은 토미 스미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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