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 사피딘에게 5R 전원일치 판정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5 08: 37

임현규(29, 코리안탑팀)가 웰터급 랭킹 12위의 강호 타렉 사피딘(벨기에)에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임현규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웰터급 경기서 사피딘을 상대했지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로 고개를 숙였다. 3월 UFC 데뷔전을 비롯해 8월 경기서도 승리를 맛봤던 임현규는 이번 대회서 첫 패배를 당하게 했다. 통산 전적은 12승 4패.
사피딘은 임현규를 상대로 장기인 채찍 로우킥을 퍼부었다. 임현규는 초반에 잘 대응하는 듯 했지만 왼쪽 허벅지에 충격이 누적되면서 3라운드 중반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사피딘의 공세를 간신히 견딘 임현규는 5라운드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한편 밴텀급 경기서는 강경호(27, 팀매드)가 일본의 시미즈 순이치를 상대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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