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 사피딘에 판정패 당했지만 최고경기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5 10: 01

[OSEN=이슈팀] 임현규(29, 코리안탐팁)가 패배를 당했지만 최고의 경기(FIGHT OF THE NIGHT) 선정으로 보너스를 받게 됐다.
임현규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웰터급 경기서 타렉 사피딘을 상대했지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로 고개를 숙였다. 3월 UFC 데뷔전을 비롯해 8월 경기서도 승리를 맛봤던 임현규는 이번 대회서 첫 패배를 당하게 했다. 통산 전적은 12승 4패다.
임현규는 5라운드까지 가는 승부 속에 열세에 밀렸음에도 물러서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임현규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 속에 관중들도 환호하며 '역시 메인 이벤트 경기였다'는 평가가 나오게 만들었다.

관중들의 뜨거웠던 환호 만큼 임현규와 사피딘의 경기는 최고의 경기로 선언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UFC 마크 피셔 아시아 지사장은 이날 대회 중 최고의 경기로 임현규와 사피딘의 웰터급 경기를 선정했다. 보너스는 5만 달러(약 5275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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