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김재중의 첫 솔로 콘서트가 쾌조를 보였다.
김재중은 지난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규 1집 전국 투어 부산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부산 팬들은 김재중의 매 곡마다 열화와 같은 환호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
김재중의 첫 솔로 전국 투어가 성공적으로 펼쳐진 데에는 그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그는 앙코르 곡을 제외한 모든 무대에서 새로운 공연 의상을 선보였고 이전과 다른 디자인의 스탠딩 마이크를 준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생일을 맞은 팬에게 축하를 직접 전하기도 하는 등 공연장 곳곳의 팬들을 직접 챙기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김재중은 '9+1#', '버터플라이(Butterfly)'등의 신나는 록 음악으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고 이후 '로튼 러브(Rotten Love)'와 '키스비(Kiss B)', '빛' 등 신나는 라이브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우 이즈 굿(Now Is Good)'과 '그랬지' 등의 발라드 무대도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또한 김재중은 공연 중반부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헤브나띵(I Have Nothing)'을 깜짝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으며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폭발하는 고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은 "부산 팬들 엄청 화끈하시네요! 열정이 남다른 것이 느껴집니다! 부산 좋다!! 꼭 다시 오겠다"라며 "이까지 온다고 욕봤제? 살아있네~"등의 부산 사투리를 유창하게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11일 광주, 25일~26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전국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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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