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600회를 맞은 가운데 방송인 샘 헤밍턴이 1회 때부터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600회 특집을 맞아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가 방송을 탔다. '서프라이즈'는 대중 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걸그룹 씨크릿, 미쓰에이, 걸스데이, 보이그룹 2PM, 배우 김수로 등이 '서프라이즈' 6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 가운데 샘 해밍턴이 이 프로그램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서프라이즈' 1회 때부터 출연했다. 그럼 내가 대 선배 아니겠느냐"라며 "앞으로 1200회, 2400회를 넘어 평생 갔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개그맨 김구라는 "'서프라이즈'가 벌써 600회다. 방송사에 큰 흐름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조만간 MBC에서 1,000회를 기록한 1호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개그맨 정형돈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정말로 내가 본방송을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본 방송을 못보면 다시보기를 해서라도 본다. 거의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봤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내가 매주 볼거라는 생각 못했죠? 그런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서프라이즈'는 2002년 5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스튜디오에서 진행자들(김용만, 김원희등) 어떤 이야기가 거짓인지를 토론하는 스튜디오 녹화분으로 구성됐었으나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2009년 2월부터 스튜디오 녹화분이 없어진 채 지금까지 방송돼오고 있다. 지난 달 29일 시청률 8.4%(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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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