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60대 얼굴 소녀 사진이 주중에 이어 주초에 또다시 화제다. 실상은 10대 소녀이지만 60대 할머니로 보이는 사진을 되새기면서 무엇이 여인으로 하여금 나이들어 보이게 하는 지를 탐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진 속 스타일링과 반대로 하면 노안 얼굴도 동안 얼굴로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반면교사'도 되고 있다.
사진 속 10대 소녀가 60대 할머니로 보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60대 얼굴 소녀'의 가장 큰 문제는 헤어 스타일링이다. 또래 소녀들이 즐겨하는 단발머리나 긴 생머리, 또는 쇼트 커트가 아닌 이웃집 할머니들이 흔히 하는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다.

사진의 전체 톤도 색이 바래 오래 전 증명사진을 보는 듯하기 때문에 사진 속 주인공을 더 나이들어 보이게 한다.
'60대 얼굴 소녀' 사진의 두 번째 문제는 크고 둥근 안경테다. 사진 속 실제 주인공이 근시인지 원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안경만 보면 할머니들이 즐겨쓰는 돋보기 안경을 연상케 한다.
'60대 얼굴 소녀'의 세 번째 요소는 동그스름한 얼굴과 이중턱이 살짝 보이는 볼살이다. 노년이 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얼굴 피부가 아래로 처지게 되는데 사진 속 여인의 모습이 언뜻 보면 그런 인상을 준다.
그러나 '60대 얼굴 소녀' 사진에서 헤어 스타일과 안경을 지우고 얼굴만 보면 매우 동안임을 알 수 있다. 피부도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하다. 결국 노안과 동안을 좌우하는 몇 가지 요소에만 변화를 주면 완전히 색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해외 커뮤니티에 소개 된 이 사진은 남편이 아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다가 너무 웃겨서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편은 "어린 시절 내 아내가 60대처럼 보였다"는 설명을 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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