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출연 중인 윤아(소녀시대)와 윤시윤의 애잔한 감성이 담기 백허그 사진이 공개됐다.
'총리와 나' 측은 5일 윤아와 윤시윤의 백허그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윤시윤은 애처로운 눈빛으로 윤아를 뒤에서 힘껏 끌어안고 있는 모습. 윤아 역시 기습적인 백허그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가슴을 부여잡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이천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본 촬영에 앞서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경직된 몸을 풀기 위해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윤아와 윤시윤에게 '기습 백허그' 신은 감정의 동요를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 두 사람은 슛 소리와 함께 웃음기를 싹 빼고 촬영에 임했다. 특히, "애절한 감정을 표현해내고 싶다"는 이소연 감독의 의견에 두 사람은 단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아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동안 극에서 서로에게 넉살 좋은 농담과 웃음을 주고 받으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던 다정(윤아 분)과 인호(윤시윤 분)는 이 장면을 계기로 관계에 변화를 맞을 예정. 권율(이범수 분), 다정, 인호 세 사람의 순탄치 않은 삼각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윤아와 윤시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해 어려운 감정신들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고 밝히며 "매 장면에서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성실한 연기를 펼치는 두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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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