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못본 두 승냥이 구제해주세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1.05 12: 28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표를 못구한 피겨 팬들이 현장에서 표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23점 예술점수(PCS) 38.37점을 받아 총점 80.60점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는 자신이 보유한 쇼트프로그램 기존 세계신기록(78.50점)보다 2.10점 높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 밴쿠버 때였다. 그 때가 나의 전성기였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점수 기대하지 않았다. 국제대회가 아니고 국내대회였지만 좋은 점수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연아의 마지막 국내 대회 무대가 될 이날 프리스케이팅의 또다른 볼거리는 의상이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교체했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입었던 검은색 원단의 긴팔 드레스 대신 벨벳 소재의 검은색과 보라색 투톤 컬러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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